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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여행 시 가봐야 할 추천 코스 Best5
    카테고리 없음 2019. 7. 23. 20:26



    안녕하세요. 요즘 피서철이라 많은분들께서 여행을 가시거나 여행을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대부분 여름하면 바다나 강으로 피서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 또한 여름휴가를 가면 친구들과 바다나 강으로 자주 놀러갔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조금 특별하게 강원도에 위치한 태백시를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태백여행을 준비하시거나 태백에 가실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할 곳 위주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태백시는 강원도에서 남동쪽 끝자락쯤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태백산맥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백시의 평균 해발이 650m로 높은 지역에 지어진 도시라고해서 고원도시라 불리는데요. 산간내륙의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여름은 짧고 서늘하며, 겨울은 길고 추운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태백이 모기가 없는 도시라고 할 정도로 여름에 날씨가 선선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온난화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 여름에도 더워졌다고는 하나 밤이 되면 쌀쌀할 정도로 기온차가 조금 난다고 하네요. 


    <출처 : 국립공원공단> 


    지금까지 태백시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봤는데요. 지금부터 태백여행을 위한 필수 코스를 차례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검룡소


    태백시는 고원도시라는 별명처럼 산과 자연경관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 낙동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검룡소가 있는데요. 검룡소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연못에서 수 천톤의 지하수가 끊임없이 용출되는 곳으로 여기서 시작 된 물줄기가 낙동강까지 흘러간다고 합니다. 구불구불한 물줄기를 따라가면 끝에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는데요. 여기에서 전해오는 전설로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태백의 중턱까지 왔지만 더 이상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둥지를 튼 곳이 검룡소라고 합니다. 


    <출처 : 국립공원공단>


    검룡소는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만큼 정말 추운 곳으로 한 여름에 흐르는 물줄기에 발을 담그면 1분도 견디기 힘들정도로 차갑다고 합니다. 정말 청정하고 맑은 물에 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깨끗한 공기는 한 여름에도 더위를 잊을만큼 시원하다고 합니다. 도시의 미세먼지에 지치신 분들, 트래킹이나 등산, 자연경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2. 용연동굴


    검룡소를 구경하고 차를 타고 태백 시내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얼마안가서 용연동굴이 있습니다. 용연동굴은 백두대간의 중추라고 불리우는 금대봉 산등성이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고생대에 쌓인 석회암이 오랜시간동안 빗물과 지하수에 녹으면서 생성된 동굴로 국내에서 최고지대에 있습니다. 해발 920m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정말 높죠?




    예전에는 용연동굴에 황금박쥐가 살았다고 하는데요. 오랜시간이 지난 요즘에도 황금박쥐가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동굴은 내부 온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데요. 용연동굴은 보통 9.1도 ~ 11.9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용연동굴의 총 길이는 840미터로 관람하시는데 보통 40분정도가 소요되니 더위를 피해 가볍게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3. 황지연못


    태백시 안으로 들어오시면 일반 대도시보다 아담한 시내가 나옵니다. 태백 시내 중심으로 들어오면 황지연못이 있는데요. 황지연못은 오래전부터 낙동강의 근원지라고 밝힌 곳으로 유명합니다. 처음 이름이 지어졌을 땐 하늘못이라는 의미로 천황 또는 황지라고 했습니다. 




    황지연못은 둘레 100m가 되는 연못에서 하루 5천톤정도의 물의 끊임없이 쏟아져나온다고 합니다. 이 물은 태백시 주면을 둘러싸고 있는 함백산, 매봉산, 태백산 등의 줄기를 타고 땅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모여서 황지연못으로 들어온 것으로, 연못을 거쳐 경상도를 지나 남해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황지연못의 중심부로 가보면 애기를 업고 있는 한 여성의 석상이 있는데요. 예로부터 전해지는 황부자의 신비한 전설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전설이야기는 태백여행을 하시거나 황지연못에 가셨을 때 한 번 읽어보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일 될 것 같아서 전설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출처 : 석탄박물관 홈페이지>


    4.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을 가셨으면 꼭 가봐야할 곳이 있는데요. 바로 태백산입니다. 태백산은 중턱까진 차를 타고 올라가고 중턱인 당골에서부터 태백산 꼭대기까지 등산코스가 이어지는데요. 태백산을 오르기 전에 태백석탄박물관을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국내최대규모의 석탄 박물관으로 1980년대 탄광의 메카였던 태백의 과거와 옛날 석탄을 캐던 방법과 모습을 재현해 놨으며, 석탄뿐만아니라 태백에 살았던 고생대 화석과 지질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뿐만아니라 학교에서 사진과 글로만 배웠던 것을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데요. 1전시실부터 7전시실까지 눈으로 보고 느끼기만 했다면 마지막인 8전시실에선 갱도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갱도 모형으로 만들어 놨는데요. 여기서 실제 광부들이 어떻게 석탄을 캐고 운반했는지, 밥은 어떻게 먹었는지 등을 움직이는 인형을 통해 간접체험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과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는 것도 좋지만 박물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도 오시면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석탄박물관 홈페이지>


    5. 태백산


    마지막으로 태백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인 태백산입니다. 1월 1일 새해만 되면 부산에서 태백까지 일출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일출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핫플레이스라고 하네요. 태백산에는 여러 계절마다 여러 축제가 열리는데요. 5월~6월쯤에는 태백산철쭉제, 여름에는 태백산쿨시네마 페스티벌, 겨울에는 태백산눈꽃축제가 대표적입니다. 태백여행을 오시는 분들께서는 축제가 열리는 날에 맞춰서 오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하실 수 있으니 축제 날짜를 확인해 보시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태백산 당골에서 출발해서 꼭대기인 천제단까지 올라가는데 대략 2시간~3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부작 사부작 올라가면 태백산 꼭대기인 천제단에 금방 오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맑은 날에 천제단 꼭대시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동해바다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올라갈 때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게도 본 적은 없습니다. 태백산 등산을 마치고 하산 하셨으면 많이 배고프실텐데요. 이 때 정말 추천 드리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백숙인데요. 태백산 당골 주변에는 백숙 전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 후에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태백시 홈페이지>


    지금까지 태백여행을 할 때 가봐야 할 추천 코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위에 추천드린 장소 외에도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으니까요. 여행을 하시면서 하나하나 찾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장소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특별한 태백여행을 통해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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